특별 천연기념물 두루미가 서식하는 일본 최대의 습원,
구시로 습원 국립공원.
구시로시·구시로초·시베챠초·쓰루이 무라로 이어지는 구시로 습원 국립공원. 약 2만 9,000헥타르의 면적 중, 약 7,900헥타르가 국제 습지조약에 등록된 습지이다. 구시로 습원은 1980년에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습지조약의 습지가 되었으며, 7년 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 만년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 낸 웅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약 2만년 전의 구시로 습원은 육지였다. 그 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바다로 그 모습이 바뀌었으며, 약 3,000년 전에 바닷물에 침식되면서 서서히 현재의 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곳에는 일본의 특별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비롯하여 빙하기에도 생존하여 지금까지 서식하고 있는 네발가락 도롱뇽 등 희귀한 생명이 서식 하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다.
습원 내를 흐르는 구시로강은, 총 길이 154km로, 홋카이도에서 4번째로 긴 강이다. 구시로 습원을 즐기는 방법은 3가지다.
첫번째, 구시로 강변을 달리는 관광열차를 이용. 창밖의 풍경을 즐기며, 도중에 하차할 수도 있다. 두번째, 도보. 구시로시 습원 전망대를 기점으로 한 산책로가 나 있다. 약 2.5km의 산책로를 약 1시간에 걸쳐서 산책할 수 있다. 새틀라이트 전망대에서의 습원의 풍경은 매우 절경이다.
세번째, 구시로강을 카누로 관광. 잔잔한 흐름의 강 위를 카누로 관광. 살 어름이 끼는 겨울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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