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토카치, 나카가와군 도요코로초에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신비한 자연현상이 있습니다. 이 현상의 이름은, '얼음의 보석'이란 의미의 「쥬얼리 아이스」.
「쥬얼리 아이스」는 동결된 얼음이 부서져 바다로 흘러든 후, 바다 위를 표류하다 모래사장으로 밀려와 생성됩니다. 파도에 이리저리 깎이기에, 마치 강가 자갈밭의 작은 돌처럼 모서리가 마모되어 동그란 형태를 띱니다.
이전까지는 사진 애호가 등과 같이 한정된 극히 일부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었으나, 2015년 ""쥬얼리 아이스""라는 명칭이 소개된 이후, 현재는 홋카이도 내외의 사진가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매료하고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말, '다이아몬드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얼음이 일본의 해안으로 밀려오다'라는 타이틀로 뉴욕 타임즈의 전광판에도 소개되어,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호츠크 해의 새하얀 유빙과는 다르게, 크리스탈같이 투명한 「쥬얼리 아이스」는, 유일하게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공기와 태양빛을 받아, 눈부시고 아름답게 빛나는 그 자태는 마치 보석과도 같습니다. 「쥬얼리 아이스」를 볼 수 있는 건, 1월 중순부터 2월 하순경의 혹한기. 토카치 강(十勝川) 하구 근처의 오츠(大津) 해안에서 관찰이 가능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시간대는 이른 아침. 저 멀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빛을 받아, 「쥬얼리 아이스」가 오렌지색으로 물듭니다. 1 ~ 2월 사이, 도요코로초의 일출시각은 오전 6시 ~ 6시 50분 경. 최적의 시간대에 촬영을 원하시는 경우, 일출시각 전에 방문하여, 마음에 드는 쥬얼리 아이스를 미리 발견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차례차례 변화하는 아름다운 색의 쥬얼리 아이스를 사진 속에 담기 위해, 매년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낮은 앵글로 태양빛이 쥬얼리 아이스의 한가운데로 통과하는 사진을 찍어보거나, 쥬얼리 아이스를 예쁘게 쌓아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쥬얼리 아이스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날씨나 그 날의 온도 등에 따라, 해수면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하얀 안개인 ""기람(気嵐)""을 보실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쥬얼리 아이스처럼, 혹한기에만 볼 수 있는 자연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인 오츠 해안. 방한 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자켓이나 다운코트, 니트모자와 귀마개, 장갑, 히트텍 등의 방한내복, 두꺼운 양말의 착용을 권장합니다. 또한, 눈이 쌓이면 단화로는 걷는 것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장화나 긴 부츠를 착용하시고, 일회용 손난로, 휴대용 배터리 등도 준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해안 부근에 있는 휴식장소에는 따뜻한 음료가 준비된 카페와 가설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츠 해안까지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화하는, 자연이 만들어 내는 예술 「쥬얼리 아이스」. 토카치 강 하구 근처에는 바다표범이나 참수리가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요코로초 사무소의 공식 사이트에서 『쥬얼리 아이스 정보』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미리 체크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www.toyokoro.jp/jewelry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