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베츠 군(紋別郡)의 타키노우에초(滝上町)에 위치한 「시바자쿠라(꽃잔디) 타키노우에 공원」에서는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에 걸쳐 산의 한쪽면이 꽃잔디의 화사한 핑크색으로 아름답게 물듭니다. 지금은 약 10만 평방미터(코시엔 야구장의 약 7배)에 달하는 크기의 대군락을 이루고 있는 꽃잔디. 1957년, 공원의 관리원이 절 경내에 피어있던 귀여운 꽃잔디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 귤 상자에 한 그루의 묘목을 받아와 공원 입구에 심었던 것이 현재 공원의 모습의 시초였다고 합니다. 60년 이상의 세월이 걸려 비로소 일본 최대급의 꽃잔디 대군락을 이루게 된 ""꽃잔디 타키노우에 공원."" 꽃잔디를 중심으로 꽃 관광지 형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6년에 ""꽃의 관광지 만들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산 경사면 전체를 뒤덮은 꽃잔디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며, 핑크색이 선사하는 화사함과 더불어, 주변 일대를 부드럽게 감싸는 달콤한 향기도 매력입니다.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에 이르는 약 1달 간은 ""시바자쿠라 마츠리(꽃잔디 축제)""가 개최되어, 매년 많은 방문객들로 대성황을 이룹니다.

꽃잔디의 개화상황은 타키노우에초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미리 체크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